지나쳐

#nowplaying 로꼬 – 지나쳐 (Feat. DEAN)

 

 

항상 더 나은 생활을 하고 싶었다. 지금보다 좋은 환경을 원했고, 앞에 놓여진 문제는 해결되기를 바랐고,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했다. 내가 갈림길에서 선택을 해야했을 때 나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갔다. 그렇지만 내가 원하지는 않았다. 누가 들으면 그게 무슨 소리야? 싶지만 정말이었다. 도망치고 싶지 않았던 내 모습도 있었다. 도망치는데 익숙해지니까 도망칠까? 하는 생각이 쉬워진다. 내가 원하는 내 모습은 도망치는 모습이 아니었다. 정말로.

난 항상 너무 과하다. 요리를 할 때도 되게 많이 해서 일주일씩은 꼬박 먹어야 한다. 별 거 아닌 일에도 놀라고, 그냥 이런거 일일이 늘여놓는 것도 과하다. 그리고 딴 짓도 과하다. 지금 사실 과제 해야할 시간. 다시 하러 가야 하는 시간.

 

* 나는 꿈을 꾸게 되면 꿈에서 자주 우는 편인데 일어나면 현실에서도 울고 있다. 그러면 그 때는 그냥 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구나 싶다.